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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로 GTA 주택 가격 상승

    2025년에도 토론토 광역권(GTA)의 주택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대폭 인하한 이후 주택 구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부동산 중개업체 로열 르페이지(Royal LePage)는 지난 5일(목) 발표한 '2025 주택 시장 전망 보고서' 에서 캐나다 주요 주택 시장의 미래를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하반기부터 금리 인하의 영향을 받은 매수세가 본격적으로 살아나면서 2025년에는 가격 상승 압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필 소퍼 로열 르페이지 CEO는 "지난 몇 년간 급변했던 주택 시장 가격이 2025년에는 안정세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며, "여전히 매수 의사를 가진 잠재 구매자들이 많고, 새롭게 시행될 주택 대출 규정이 구매력을 상승 시킬 것" 이라고 말했다.   소퍼는 특히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 변화 를 주목하며, "이전의 '물가 안정화' 정책에서 '경제 부양'으로 전환한 중앙은행의 움직임이 이제야 구매자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24년 4분기 초반 중앙은행의 50bp(0.5%) 금리 인하 이후 시장 활동이 크게 증가했다"며 "많은 구매자들이 주택 가격이 바닥을 쳤다고 보고 경쟁이 더 치열해지기 전에 구매를 서두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2025년 4분기까지 GTA 지역 주택 평균 가격이 5% 상승해 1,225,77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단독주택은 7% 상승하여 중간 가격이 1,523,466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콘도 시장은 정체 상태를 보이며 1% 하락해 중간 가격이 714,285달러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션 지겔스타인 로열 르페이지 부동산 전문가는 "2024년 중반부터 금리 인하가 시작됐지만, 구매자들은 가격이 더 낮아지길 기다리며 관망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10월의 대폭 금리 인하 이후 시장 활동이 뚜렷하게 활기를 띠었으며, 이러한 추세는 2025년 봄 시장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는 2025년 4분기까지 주택 평균 가격이 GTA보다 빠른 6%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토론토 지역 부동산 위원회(TRREB)는 최근 보고서에서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GTA 평균 주택 가격이 2.6% 상승해 1,106,050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보고서는 "현재 증가하는 구매 수요와 제한적인 공급 상황이 맞물려 2025년 GTA 주택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정부와 지역 사회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금리인하 주택 주택 시장 지역 주택 주택 대출

2024-12-11

컨포밍론 100만불까지 가능해 질 듯

집값 비싼 지역 중심으로국책모기지기관이 보증하는 ‘컨포밍론(conforming loan)’의 내년 대출 한도액이 일부 지역은 처음으로 100만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패니메, 프레디맥 등 국책모기지기관이 보증하는 컨포밍론의 2022년 대출 한도액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올해 집값이 급등하면서 일부 지역의 한도가 100만 달러에 근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컨포밍론 한도액은 매년 전국 주택가격 변화를 반영하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다.   올해 컨포밍론 상한선도 2019~2020년 집값 상승률을 반영해서 54만8250달러로 책정된 바 있다. 주택가격이 비싼 지역(high-cost areas)은 일반 기준 한도보다 115~150%까지 더 융자를 받을 수 있다. 150%를 적용받는 지역의 2021년 컨포밍론 한도는 82만2375달러(54만8250X150%)였다.   주택 대출 업계 관계자들은 연방 주택금융청(FHFA)의 주택가격지수(HPI)를 기반으로 2022년 대출 한도가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한 대출금 역시 2019년 3분기와 2020년 사이의 HPI가 7.42%가 올랐고 이 상승률을 그대로 반영해서 올해 대출 한도 인상률이 결정됐다는 설명이다.   FHFA가 8월에 발표한 HPI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8.5%나 올랐다. 이를 토대로 내년 대출 한도를 추산해보면 기본 한도는 65만 달러다. 특히 150%를 더 대출할 수 있는 집값 비싼 지역의 상한액은 100만 달러에서 2만5000달러 정도 밑도는 97만5000달러가 될 것이라는 게 저널의 설명이다.      이런 추산을 바탕으로 2022년 컨포밍론 대출 한도를 62만5000달러로 임의대로 올려서 대출을 진행하고 있는 주택 대출 업체도 있다고 한다.     ▶컨포밍론이란   모기지 융자는 크게 컨포밍론과 논컨포밍론(점보론)으로 나뉜다. 컨포밍론은 패니메와 프레디맥이 정한 대출 금액 등의 조건에 부합한 경우, 정부가 이에 대해 보증을 해주는 형태의 모기지 융자다. 논컨포밍론은 이들 두 국책모기지기관이 매입하지 않는 융자를 가리킨다. 따라서 융자기관은 자체 보유자금에서 주택구매자에게 주택융자를 제공하거나 직접 해당 모기지 융자 채권을 구매할 투자자를 찾아 야 한다. 일명 점보론으로도 불리며 융자기관에 따라 이자율 차이가 크게 날 수 있다.  진성철 기자일부지역 한도액 대출 한도액 주택 대출 내년 대출

202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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